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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고금리 여파에 여전히 취약" < 국제뉴스 < 기사본문
发布日期:2023-11-30 22: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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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세계 경제가 느리게 나타나는 고금리 여파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는 관측이 나왔다.

인더밋 길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아이한 코제 WB 개발전망국장은 28일(현지시간) 배런스 기고를 통해 단기적으로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아지기는 했으나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세 가지 요인인 높은 부채 수준·금융 여건 긴축·성장률 전망 약화가 견고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 세 가지 요인이 많은 개발도상국의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 총부채는 경제 총생산의 약 2.5배로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126%로 2010년 이후 30%포인트 오른 모습을 보였다.

길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오르며 정부 예산이 줄어 개발도상국 다수가 보건과 교육 부문보다 채무 상환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발도상국 5분의 1은 미국 국채와의 금리 차가 10%포인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자금조달 비용이 많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지난 4년간 개발도상국 채무불이행 선언은 15건으로 급증했다. 이전 20년간 채무불이행 건수는 19건이었다.

길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금융 압박이 완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냉각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세계 금리가 정점에 달하고는 있으나 단기적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관측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평균 2.3%로 예상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수치다.

최근 컨센서스에 따르면 85%가 넘는 국가가 작년보다 올해 성장률이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길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3대 경제권 중 미국만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광범위한 경기둔화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과 중국 경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 경제의 성장률도 작년 4.1%에서 올해 2.9%로 상당히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길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여건에서 경제 성장세를 강화하는 건 쉽지 않으나 중장기 성장에 초점을 둔 정책 개입에 집중한다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재정적 자원이 대폭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현시점이 대규모 경제 부양책 패키지를 고려해볼 때라고 언급했다.

길 이코노미스트는 구조적 정책 시행으로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의 주요 중심축이 개발 및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활성화여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 지출 효율성 향상,세계경제고금리여파에여전히취약quot국제뉴스기사본문수익 내는 주식 매매 타이밍 우선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자원 재할당, 거버넌스 체계 및 기업 환경 개선, 규제 환경 능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길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의 경제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완수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과 번영을 위해 포괄적으로 정책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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